경제
유료
부동산 시장의 ‘숨 고르기’, 반등의 전조인가 침체의 입구인가
최근 부동산 시장을 설명할 때 ‘숨 고르기’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가격이 급락하지도, 거래가 크게 늘지도 않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WKtoday
2026년 2월 1일
부동산 시장의 ‘숨 고르기’, 반등의 전조인가 침체의 입구인가
최근 부동산 시장을 설명할 때 ‘숨 고르기’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가격이 급락하지도, 거래가 크게 늘지도 않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면 시장은 비교적 조용해 보이지만, 이 조용함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두고는 시각이 갈린다.
최근 지표들은 이러한 모호한 국면을 보여준다.
주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냈고, 같은 시기 거래량 역시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과 거래가 동시에 약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 장면만 놓고 보면, 일부에서는 이를 바닥 형성 이후의 반등 신호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다른 조건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융 환경은 여전히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실제 차주가 체감하는 대출금리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기준금리의 방향성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금융 비용의 수준이다.
가계부채,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흐름 역시 명확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수요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단정하기도, 완전히 위축됐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공급 측면도 마찬가지다.
중장기적으로 입주 물량 감소 전망은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는 전국 평균이나 전망치 차원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