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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오리지널 투자 확대는 제작 생태계에 긍정적인가?
방송사와 OTT의 경쟁은 콘텐츠 다양성 확대인가, 플랫폼 종속 심화인가 ― OTT 오리지널 투자 확대는 제작 생태계에 긍정적인가
SWKtoday
2026년 2월 16일
방송사와 OTT의 경쟁은 콘텐츠 다양성 확대인가, 플랫폼 종속 심화인가
― OTT 오리지널 투자 확대는 제작 생태계에 긍정적인가
방송은 줄고 OTT는 늘었다는 말이 이제는 상식처럼 들린다.
그런데 더 중요한 변화는 “어디서 보느냐”가 아니라, “누가 유통을 쥐었느냐”다.
최근 공개된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가 언론 보도로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방송시장 매출은 18조 8,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방송광고 매출은 7.4% 줄었다.
반면 방송프로그램 제작비는 7.2% 증가했으며, 방송콘텐츠 수출 거래처 중 해외 OTT 비중이 71.3%로 제시됐다.
이 조합은 한 장면을 만든다. 광고 기반의 전통 모델은 약해지는데, 제작비는 늘고, 해외 판로는 OTT로 기운다.
여기서 질문은 단순히 “OTT가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게 했냐”가 아니다.
공익적으로 더 중요한 질문은,
OTT 오리지널 투자 확대가 제작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하는지, 아니면 유통 권력이 플랫폼으로 집중되면서 제작이 종속 구조로 굳어지는지다.
투자가 늘었다는 사실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보다 더 핵심은, 결과물(IP)이 ‘누구에게 남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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