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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는 한류를 벗어났는가
K-뷰티는 한류를 벗어났는가 현지화·친환경·기술 도입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작동하는가 ― 기록 경신은 구조 전환의 증거인가,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인가
SWKtoday
2026년 2월 10일
K-뷰티는 한류를 벗어났는가
현지화·친환경·기술 도입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작동하는가
― 기록 경신은 구조 전환의 증거인가,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인가
K-뷰티 수출은 다시 기록을 썼다.
2025년 기준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공식 발표가 이어졌다.
수치만 놓고 보면 “한류 효과가 다시 작동했다”는 해석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2026년의 질문은 달라져야 한다.
이 성장이 외부 노출에 의해 증폭된 반등인지,
아니면 규제·유통·기술을 내부 역량으로 흡수한 구조적 성장인지는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기록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지속성은 구조에서 결정된다.
지금 K-뷰티의 핵심 쟁점은 판매 규모가 아니다.
한류 노출이 약해지거나 사라져도 유지 가능한가,
그리고 규제가 강화될수록 경쟁력이 약해지는 산업인지,
아니면 오히려 높아지는 산업인지가 공익적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기록 경신은 다음 외부 충격 앞에서 취약해질 수 있다.
먼저 현지화의 성격이 달라졌다.
미국에서는 MoCRA 시행 이후 화장품 규제가 질적으로 전환됐다.
시설 등록, 제품 리스팅, 사후 보고 체계가 의무화되며
컴플라이언스 역량 자체가 시장 진입 조건이 됐다.
중국 역시 CSAR 체계 아래에서 등록·비안·안전성 평가가 강화됐다.
바이럴이나 한류